한투운용, ESG·미국배당펀드 2종 환매주기 단축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1.16 09:05:21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투자자 편의를 위해 공모펀드 2종에 대한 환매주기를 단축했다고 밝혔다.

환매주기 단축을 시행한 상품은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SG펀드’와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다.

이번 변경으로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SG펀드와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의 환매주기는 각각 5영업일과 4영업일 단축됐다. 환매 신청 시 기존에는 9영업일에 환매대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환매주기가 절반가량 단축된 셈이다.

특히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SG펀드의 환매주기(4영업일)는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국내 공모펀드 중 최단기간에 해당한다. 환매기준가 또한 환매 신청일로부터 3영업일 기준으로 적용된다.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SG펀드는 환경·책임·투명경영(ESG) 지수가 높은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를 담고 있다. 개별 종목으로는 △에코랩(2.18%) △퍼스트 솔라(2.18%) △리퍼블릭 서비스(1.51%) 등이 포함됐다.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의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25년 이상 배당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미국 대표 배당성장주인 △맥도날드(1.5%) △존슨앤드존슨(1.4%) △코카콜라(1.4%) △엑손모빌(1.3%) 등이 포함됐다.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담당은 “공모펀드는 ETF와 주식 대비 환매주기가 길어 투자자가 현금화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공모펀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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