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수성샐바시온, 중동지역에 '코빅실' 공급 확대 기대

입력 : 2023.02.10 09:09:03
제목 : [TOP's Pick] 수성샐바시온, 중동지역에 '코빅실' 공급 확대 기대
'메르스' 대비...샐바시온 통해 다수 제약사와 논의

[톱데일리] 수성샐바시온이 관계사 샐바시온을 통해 중동지역 현지의 다수 제약사들과 코빅실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수성샐바시온 관계자는 "현재 중동 제약사들과 약 300만개 규모의 코빅실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샐바시온의 코빅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외에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인플루엔자 등 모든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99.9% 비활성화를 입증한 유일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중동 현지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중동지역내 코빅실 수요 확대는 오는 7월 열리는 이슬람 5대 의무 중 하나인 무슬림 성지순례 의식인 '하즈'에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하즈에는 전 세계에서 250만명이 찾아왔다.

메르스 바이러스( 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는 2012년에 처음으로 발견된 바이러스로 2015년 국내에 상륙했다. 메르스 초기엔 최대 치명률이 90%에 이르는 에볼라보다 더 무서운 바이러스로 알려졌다.

중동지역은 주기적으로 메르스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여행자 주의를 당부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수성샐바시온 관계자는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종에 속한 바이러스 코로나19와 유사한 특성이 있어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공동 감염 위험이 상존하며 공동감염시 중증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뚜렷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격리만이 최선인 상황"이라며 "지난달에도 UAE(아랍에미리트)발 여객기를 타고 온 어린이 5명이 호흡기 이상 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이 메르스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코빅실은 하루 2~3회 분사만으로 비강 내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의 인체 내 침입을 봉쇄한다. 현재 생산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고 있으며 발주량 대비 공급이 따라 주지 못하는 일부 부족(쇼티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 수혜로 본업인 전기 인빌딩(In-Building) 물류장비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공급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신사업부의 코빅실 매출 성장이 지속돼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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