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TSLY 나왔다…삼성운용, 테슬라 인컴 월배당 ETF 상장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01.23 11:19:27
입력 : 2024.01.23 11:19:27

삼성자산운용은 테슬라 주식 등 30%와 국내 채권 70%로 구성해 운용되는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과 국내 우량채를 결합했다. 테슬라 주식을 지정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즉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과 자산의 70% 수준의 국내 우량 종합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로 매월 높은 수준의 인컴 분배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커버드콜 전략과 채권투자를 활용해 연 15% 이상의 월배당 지급을 목표로 운용한다. 테슬라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경우 추가적인 배당을 더해 지급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자산 100%를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으로 운용하는 대표 ETF인 ‘TSLY’(YieldMax TSLA Option Income Strategy ETF)는 지난해 60%가 넘는 높은 분배율로 미국 현지는 물론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TSLY가 높은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었던 건 테슬라 주가의 높은 변동성 때문이다.
TSLY는 일드맥스 운용사의 대표 상품으로 지난 2022년 11월 상장 이후 1년여만에 순자산 1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중이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을 직접 활용함과 동시에 TSLY를 10% 수준 편입한다.
또 해당 상품은 자산 70%를 국내 채권으로 운용하는 안정형 상품인 만큼 커버드콜 전략으로 운용되는 월배당 ETF 상품 중 유일하게 일반 연금계좌는 물론 DC·IRP와 같은 퇴직연금계좌에서 100%를 투자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중앙은행이 여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만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해당 ETF를 보유 중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7영업일 이내에 분배금을 지급한다. 첫 분배금은 다음달 27일까지 ETF를 매수하고 같은달 29일 ETF를 보유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3월초에 지급할 예정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일명 KODEX 테슬라 인컴 월배당 ETF는 연 15%(월 1.25%) 이상의 연배당 목표라는 국내 상장 월배당 ETF 중 가장 경쟁력 있는 분배 수준을 갖추면서도 채권 투자로 테슬라 하락에 대한 안정성까지 겸비한 ETF 상품” 이라고 말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오전장 특징주★(코스닥)
-
2
메리츠금융지주(138040) 상승폭 확대 +6.57%, 외국계 매수 유입
-
3
일동홀딩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주식회사(ILDONG BIOSCIENCE CO., LTD.) 주식 처분 결정
-
4
상해종합지수(중국) : ▲5.17P(+0.15%), 3,365.07P [전장마감]
-
5
인기검색 20종목
-
6
니케이지수(일본) : ▼165.14엔(-0.43%), 38,238.09엔 [오후장출발]
-
7
두산퓨얼셀(336260) 소폭 상승세 +4.05%, 3거래일 연속 상승
-
8
오전장 특징주★(코스피)
-
9
코스닥 하락률 상위 20종목(직전 30분 기준)
-
10
원/달러 환율 : 1,381.6원(▲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