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 닫힐까…유가·운임 상승에 석유·해운주 급등 [특징주]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5.06.23 10:49:51
입력 : 2025.06.23 10:49:51

미국의 핵시설 공격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추진하자 석유·해운 관련업종에서 급등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석유 관련주인 중앙에너비스는 상한가를 달성했다.
흥구석유, 한국석유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0%대 이상 급등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S-Oil도 각각 1.9%, 1.7% 상승세다.
해운 종목에선 STX그린로지스가 14%대 상승폭을 보였다.
흥아해운, 대한해운은 각각 11%, 5% 대 상승 중이다. 팬오션(1.15%), KSS해운(1.53%)도 강세다.
이는 중동 위기로 해상 운임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까지 가시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미군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급한 가운데 이란 의회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유가 급등과 해상 운임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라스 타누라발 일본 지바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운임은 지난 20일 기준 2주 전보다 85% 급등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하루에 약 2000만 배럴의 원유 및 석유가 통과한다. 이는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5분의 1에 육박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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