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순자산 50조 돌파…8개월새 10조늘어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01.30 09:50:10
입력 : 2024.01.30 09:50:10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KODEX는 지난해 5월 약 2년 만에 순자산이 10조원 증가하며 순자산 4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8개월 만에 10조원이 늘어나며 5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 KODEX ETF는 40조원 돌파 이후 20개 상품의 순자산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KODEX CD금리액티브, KODEX 은행채액티브, KODEX KOFR금리액티브, KODEX 회사채액티브, KODEX 반도체 등 파킹형부터 금리형, 국내외 지수형은 물론 주요 성장 테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상품들이 골고루 성장했다.
특히 CD금리, 은행채, 회사채와 더불어 국고채10년, 2차전지, AI반도체 등 40조 돌파 후 출시한 신상품 18개 중 7개 상품이 순자산 1000억 이상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출시했다는 평가다.
올해 성장 속도도 가파르다. 삼성 KODEX ETF는 지난해 순자산이 15조8000억원 늘어나며 연간 사상 최대 증가 기록을 세운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개월 만에 1조5000억원 이상 확대됐다.
삼성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AI테마를 이끌어갈 2차전지와 반도체 섹터를 세분화한 ETF, 서학개미의 포트폴리오를 시장에 소개하는 서학개미 ETF, 자산배분을 위한 효율적 툴인 미국 S&P500 섹터 시리즈 등을 상장했으며, 올해에는 한국형 TSLY인 테슬라 개별종목 커버드콜 ETF도 선보였다.
하지원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 부사장은 “삼성자산운용은 다양한 유형의 상품들을 꾸준히 개발해 KODEX ETF만으로 개인 투자는 물론 연금 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기관투자자들도 자산운용전략을 실현함에 있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ETF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