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외국인 쿼터 올 400명으로 3배 확대

박동환 기자(zacky@mk.co.kr)

입력 : 2023.02.12 17:28:49
올해 뿌리산업에 대한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쿼터가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400명으로 확대된다. 사업장별 고용허용 인원도 최대 8명으로 늘어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비자(E-7-4) 전환 관련 뿌리산업 분야 산업부 추천계획을 공고하고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를 통해 이달 20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분야 등에서 제조공정 뿌리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으로, 제조업의 근간이 된다.

뿌리산업 분야 추천 쿼터는 지난해 120명에서 올해 400명으로 3배 이상 대폭 늘어난다. 뿌리기업의 숙련기능 외국인력 고용허용 인원도 사업장별 고용 인원 수 기준을 세분화해 기존 1~5명에서 2~8명으로 최대 8명까지 확대한다. 가령 내국인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20명인 뿌리기업은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40명이라면 3명에서 6명까지 활용이 가능해진다.

뿌리산업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에는 최근 10년 이내 5년 이상 E-9(비전문 취업) 자격으로 국내에서 정상적 취업 활동을 한 외국인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어 능력, 근무 경력, 숙련도 등을 평가해 E-7-4(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되면 체류기간 등에 대한 제한이 없어진다.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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