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에서 체계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이 꼬리를 물고 있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가마지구, 호미지구, 용정지구, 방서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된 데 이어 20개 지역에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신규 추진되고 있다.
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청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공사가 벌어지고 있거나 끝난 곳을 포함해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이상의 절차가 진행된 곳은 비하지구(1천513가구), 오송역세권지구(3천247가구), 개신2지구(1천600가구·이상 환지 방식), 강서2지구(962가구), 가경서부지구(925가구), 홍골2지구(995가구), 밀레니엄타운지구, 장성지구(3천950가구·이상 수용 또는 사용방식) 등 8곳이다.
비하지구와 가경서부지구는 이미 아파트 건립과 입주가 완료됐다.
밀레니엄타운 토지이용계획도 [청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복합엔터테인먼트, 문화, 관광 등 시설을 갖출 밀레니엄타운은 유일한 공영사업으로 1공구 공사가 지난달 완료됐고, 2공구 사업은 2028년 말까지 벌어진다.
또 분평미평지구(1천668가구), 송절1지구(1천754가구), 송절3지구(934가구), 송절4지구(1천108가구), 옥산오산지구(880가구), 오송궁평지구(2천232가구) 등 6곳은 도시개발을 위한 주민 공람을 마쳤다.
이밖에 송절2지구, 홍골3지구, 내수3지구, 미평지구, 가경서부2지구, 성화지구에서 초기 인허가 관련 절차가 이행되고 있다.
송절지구 일대 항공사진 [청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도시개발사업이 활성화하고 있는 이면에는 각종 사안을 둘러싼 조합 내홍, 구역 편입 요청, 토지 보상 관련 민원 등 잡음도 적지 않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하고, 읍면 소재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도농 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