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명품사랑은 못 말려”...불경기에도 최대 매출 달성한 현대백화점
김제관 기자(reteq@mk.co.kr)
입력 : 2023.02.13 15:11:26
입력 : 2023.02.13 15:11:26
작년 영업이익 전년대비 21.4% 증가
의류·화장품 소비 늘고 명품 매출 쑥
의류·화장품 소비 늘고 명품 매출 쑥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141억원으로 40.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65억원으로 20.1%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액이 2조2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늘었고, 영업이익은 3788억원으로 24.3% 증가했다. 면세점 매출은 2조2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이 661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824억원으로 4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8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백화점 매출액은 5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45억원으로 같은 기간 9.9% 감소했다. 면세점 매출액은 7044억원으로 24%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233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3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의 매출액은 3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7.2%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의류·화장품 소비가 급증하고 명품 매출도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4분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 중단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점 부문은 중국 내 봉쇄 정책 지속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실적은 해외여행 정상화와 중국 리오프닝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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