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이 급하다” 지진 피해 튀르키예 송금절차 완화

양세호 기자(yang.seiho@mk.co.kr)

입력 : 2023.02.13 16:34:14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튀르키예를 인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 송금 ‘패스트 트랙’을 운영할 계획이다.

13일 한은과 기재부는 강력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송금 절차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통상 국내법인이 현지 비영리단체, 현지 법인 등에 보내는 지진피해 성금은 기부금으로 취급대 한은과 외국환 은행의 확인절차가 3~5일 소요됐다. 이런 절차를 완화해 빠르면 1~2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국내 법인이 직접 국제기구, 외국정부에 대해 보내는 기부금은 별도의 신고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한은은 현행 외환규제 체계상 불가피하게 사전신고 등의 절차가 필요한 경우에도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여 기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은과 기재부는 “유권해석, 행정지도 등을 통해 일선 은행에서 서류 확인 등을 이유로 지연되고 있는 튀르키예에 대한 해외송금 절차를 빠르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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