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힘···크래프트 AI ETF, 상장 후 수익률 101% 달성
김태성 기자(kts@mk.co.kr)
입력 : 2024.02.20 10:35:00
입력 : 2024.02.20 10:35:00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국내 스타트업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19년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QRFT(Qraft AI-Enhanced U.S. Large Cap ETF)가 최근 신고가를 갱신하며 지난 15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 후 누적 수익률 101.45%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유사한 미국 대형주를 담고있는 ETF인 SPY 대비 11%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앞서 QRFT는 AI 펀드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최대 펀드 평가 회사인 모닝스타로부터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한 바 있다.
현재 크래프트는 독보적인 AI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글로벌 금융기관에 인공지능 투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투자 운용사(RIA) 뿐 아니라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하나UBS 자산운용, 유진자산운용, 하나생명 등 다수의 국내외 금융기관에 크래프트의 AI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LG AI 연구원과 함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LG 크래프트 AI-파워 US 라지캡 코어(LQAI)’ ETF를 상장했다.
크래프트가 AI 엔진을 제공한 하나생명 변액펀드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전 세계 AI 펀드 중 순자산총액(AUM)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형식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김형식 대표는 “사람은 한번 결정하면 기존의 생각을 잘 바꾸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AI는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주저하지 않고 매수·매도를 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QRFT를 포함한 AI 투자 상품들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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