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회복 예상보다 더 빠를 것”…LG전자, 4%대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2.14 09:37:58
입력 : 2023.02.14 09:37:58
LG전자가 증권가의 예상보다 빠른 실적 회복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LG전자는 전일대비 4300원(4.01%) 오른 1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의 증권사는 리포트를 통해 LG전자의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연말 LG전자 전장(자동차 전자 부품) 수주잔고가 10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앞서 LG전자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6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7%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손실도 각각 21조8575억원, 2124억원을 기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세트 수요 감소에도 비용 감소 효과 등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요 개선이 기대되며 전장 부문의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가 향후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는 최근 저점에서 빠르게 회복했으나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세와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사업 구조를 고려했을 시 여전히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올해 말 LG전자의 전장 수주잔고는 100조원에 근접할 전망이다”며 “이에 따라 LG전자 전장 수주잔고는 연평균 20조원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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