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베트남서 530만불 농식품 수출계약 체결
식품 한류 이끄는 K-마켓과 계약…한인 상공인과도 경제교류
정경재
입력 : 2023.02.14 14:06:53
입력 : 2023.02.14 14:06:53

(하노이=연합뉴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4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농식품 유통체인 회사인 K-마켓을 방문해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왼쪽부터 김호수 GMF대표, 고상구 K마켓 회장, 김관영 도지사, 홍성윤 고려자연식품 대표.2023.2.14 [전북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jaya@yna.co.kr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국제교류 강화 차원에서 동남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외교 사절단이 14일 베트남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체인 업체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사절단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K-마켓 본사를 방문해 지역 식품업체 지엠에프와 고려자연식품이 생산한 만두와 유자차를 수출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전체 수출 규모는 약 530만 달러라고 도는 밝혔다.
K-마켓은 베트남 전역에 123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다.
2017년에는 베트남 100대 브랜드로 선정되며 식품 한류를 이끄는 유망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사절단은 수출 계약 이외에도 K-마켓과 유통정보교환, 유망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김 지사를 비롯한 사절단은 이어 주베트남 한국 상공인 연합회와도 경제교류 협약을 맺었다.
베트남에 진출한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자는 게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베트남은 전북 수출의 3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전북 기업의 진출이 더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활동 과정에서 기업의 판로 개척은 물론이고 애로를 해결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전북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김 지사를 비롯한 사절단은 전날부터 오는 19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2개국을 방문한다.
사절단은 이번 방문 기간에 지역 농 특산품 수출 확대와 관광객 유치, 문화 교류 등에 힘쓸 계획이다.
jay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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