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임자·장산도 여객선 항로에 등표 신설
조근영
입력 : 2024.02.29 16:29:07
입력 : 2024.02.29 16:29:07

[목포해수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남쪽 해상 암초와 장산면 치마섬에 등표 2기를 새로 설치해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각각 국비 4억 원을 투입해 직경 4.5m, 높이 12m 규모의 원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설치된다.
야간 약 17km 거리에서도 불을 밝혀 주위에 암초나 천소(얕은) 지역 등의 장애물을 식별할 수 있다.

[목포해수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재원도 남방 해상에 있는 암초는 안개 시 시야 확보가 어려워 항로표지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 의견이 많았다.
장산면 치마섬은 장산도와 마진도 사이 협수로인 마진수도 입구에 있다.
등표 설치로 인근을 운항하는 어장관리선 등 소형선박의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창승 항로표지과장은 "통항 선박 안전을 위해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뱃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