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연휴 美 금리 하락분 반영(종합)

송은경

입력 : 2024.03.04 17:26:00


국채 금리 하락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4일 국고채 금리는 삼일절 연휴 기간 강세를 보였던 미국 국채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36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34%로 4.1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9bp, 3.1bp 하락해 연 3.403%, 3.43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433%로 2.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3bp, 1.5bp 내려 연 3.366%, 3.332%를 기록했다.

신용등급 AA-의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는 2.9bp 내려 4.008%로 하락했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수익률도 1bp 내려 3.680%로 집계됐다.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4.230% 였다.

이날 국고채 금리 하락은 연휴 기간 미 국채 금리 하락분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된 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고, 이튿날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2%선을 하회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맞닥뜨린 조정기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이달 열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3월 FOMC에서 점도표가 금리 인하 횟수가 늘어나는 쪽으로 조정될 가능성은 전무하다"며 "현재로서는 점도표가 그대로 현상 유지만 해줘도 시장에는 안도감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당일(오후ㆍ%)전일(%)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3.4693.496-2.7
국고채권(2년)3.4383.469-3.1
국고채권(3년)3.3603.385-2.5
국고채권(5년)3.4033.432-2.9
국고채권(10년)3.4343.475-4.1
국고채권(20년)3.4333.455-2.2
국고채권(30년)3.3663.379-1.3
국고채권(50년)3.3323.347-1.5
통안증권(2년)3.4163.444-2.8
회사채(무보증3년) AA-4.0084.037-2.9
CD 91일물3.6803.690-1.0
nor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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