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3745달러…1년 만에 2.6% 반등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입력 : 2024.03.05 08:02:12 I 수정 : 2024.03.05 08:09:54
[사진출처 = 연합뉴스]
2022년 원화 가치 하락과 함께 7% 이상 줄었던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3745달러로 전년보다 2.6% 늘며 1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와 같은 0.6%, 1.4%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로 2022년(3만2886달러)보다 2.6% 늘었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1000원으로 1년 전(4248만7000원)보다 3.7% 많았다.

달러화 기준 1인당 GNI는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한 명목 총소득을 달러로 환산하고 이를 다시 국민 수로 나눠 계산한다.

업종별 성장률은 △ 제조업 1.2% △ 서비스업 0.8% △ 건설업 -3.8% △ 농림어업 -6.7% 등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7년(3만1734달러) 처음 3만달러대에 들어선 뒤 2018년 3만3564달러까지 늘었다가 2019년(3만2204달러)과 2020년(3만2004달러) 2년 연속 뒷걸음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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