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임팩트 유니콘' 육성에 550억원 금융 지원

김경태

입력 : 2024.03.05 09:31:07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임팩트 유니콘' 육성 사업의 하나로 사회적경제조직에 올해 5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2024년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지원 사업
[경기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임팩트 유니콘은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인 사회적경제기업을 말한다.

도는 2026년까지 임팩트 유니콘 1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 지원 사업은 ▲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171억원 ▲ 경기소셜임팩트펀드 278억원 중 100억원 이상 도내 투자 ▲ 특별융자 및 보증·융자 지원 239억원 ▲ 협동자산화 40억원 등이다.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업체당 보증한도 최대 5억원, 5년간 2.5%포인트의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사회적경제조직 투자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경기소셜임팩트펀드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에 활용된다.

소셜임팩트펀드는 도가 지난해 50억원을 최초로 출자하고 민간자금 등 228억원을 유치해 조성됐는데, 이 중 100억원 이상을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에 의무 투자할 계획이다.

김하나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과장은 "현장에서 사회적경제조직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자금조달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며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이 사회적경제조직의 투자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사회적경제 4대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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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i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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