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납 성분 검출 논란있었는데”…텀블러 13종 품질 조사해보니
문지웅 기자(jiwm80@mk.co.kr)
입력 : 2024.03.05 15:38:02 I 수정 : 2024.03.05 15:49:04
입력 : 2024.03.05 15:38:02 I 수정 : 2024.03.05 15:49:04
서울YWCA 텀블러 13개 조사 결과
써모스 ‘캐리 루프’ 보온·보냉 가장 우수
써모스 ‘캐리 루프’ 보온·보냉 가장 우수
서울YWCA 생명운동팀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텀블러 13개 제품의 품질을 비교 조사한 결과 보온·보냉 성능이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써모스의 ‘캐리 루프 텀블러’가 꼽혔다.
서울YWCA는 5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시중에 판매되는 텀블러 13종의 품질과 성능, 편의성, 환경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텀블러는 탄소배출량이 종이컵이나 플라스팁컵에 비해 월등히 적었다. 하루 1회 1년 사용시 단계별 탄소배출량을 계산해 보면 텀블러 대비 플라스틱컵은 16.5배, 종이컵은 12.9배 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소비자들은 밀폐력은 대체로 만족했지만 세척용이성에 대해서는 다소 불편을 호소했다. 13개 제품 모두 유해물질 기준은 만족했다. 스테인리스 제품의 경우 일부 연마제가 묻어나오긴 했지만 세제와 식용유로 세척 후에는 잔류하지 않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YWCA는 텀블러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타당한 품질 기준 마련과 소비자 정보 제공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진선 부장은 “다양한 텀블러 형태를 반영한 품질 기준 보완이 필요하다”며 “특히 보온·보냉 성능은 중요한 선택 기준임에도 6시간 보온, 12시간 보냉, 8 ℃ 이하(37시간) 등 제품마다 표시 방식이 달라 소비자 혼란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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