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HBM 까지 거의 다 팔렸다” 마이크론 HBM 발 어닝 서프라이즈로 15% 급등
이덕주 특파원(mrdjlee@mk.co.kr)
입력 : 2024.03.21 07:27:53
입력 : 2024.03.21 07:27:53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5% 급등했다. 예상외로 강한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마이크론의 실적을 드라마틱하게 바꾸고 있다는 설명이다.
20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장 마감 후 이뤄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을 훨씬 넘어선 결과를 내놨다. 시장에서 예상한 주당순이익(EPS)가 25센트 손실이었는데, 이것이 42센트 순이익으로 전환됐고 매출도 시장예상인 53억5000달러를 상회한 58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이 내놓은 3분기 전망도 시장예상 60억달러에서 크게 높인 6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수정됐다.
산제이 메로타 마이크론 CEO는 “마이크론은 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기업”이라고 자신했다.
이 같은 마이크론의 어닝서프라이즈는 HBM이 이끌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2024년 HBM이 이미 완판되었고, 2025년도 대부분 완료됐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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