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복계 샤넬'이라더니… 룰루레몬 급락
김인오 기자(mery@mk.co.kr)
입력 : 2024.04.04 17:45:07 I 수정 : 2024.04.04 18:17:26
입력 : 2024.04.04 17:45:07 I 수정 : 2024.04.04 18:17:26
수익성 악화에 한달새 26% 뚝
JP모건 등 목표주가 잇단 하향
'요가복계의 샤넬'로 불리며 작년 한 해 주가가 60% 뛰었던 룰루레몬 애슬레티카 주가가 올해 들어 30% 가까이 급락하며 약세를 이어가자 투자자들이 매매 저울질에 나섰다. 지난달 말 회사가 실적 부진을 예고한 당시 한 차례 매도세가 집중됐지만 단기 실적을 넘어 시장 경쟁 격화를 의식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3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증시에서 룰루레몬 주가는 올해 연중 약 26% 떨어졌다. 올해 들어 같은 스포츠 의류 업계 간판 기업인 나이키(-15%)와 언더아머(-19%) 주가도 덩달아 약세를 보였지만 특히 룰루레몬 주가 낙폭이 두드러진다.
월가에서는 지난달 21일 룰루레몬 경영진이 최근 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을 언급한 후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일례로 최근 미국 투자사인 구겐하임의 로버트 더불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룰루레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등급으로 유지하면서도 12개월 목표가를 주당 550달러에서 525달러로 낮췄다.
지난달 22일에는 JP모건이 목표가를 531달러에서 509달러로 하향했고, 이어 같은 달 25일에는 트루이스트가 목표가를 561달러에서 498달러로 낮춘 바 있다. 전문가들이 룰루레몬 목표가를 깎은 공통적인 배경으로는 북미 지역 매출 둔화와 시장 경쟁 격화가 꼽힌다.
[김인오 기자]
JP모건 등 목표주가 잇단 하향
'요가복계의 샤넬'로 불리며 작년 한 해 주가가 60% 뛰었던 룰루레몬 애슬레티카 주가가 올해 들어 30% 가까이 급락하며 약세를 이어가자 투자자들이 매매 저울질에 나섰다. 지난달 말 회사가 실적 부진을 예고한 당시 한 차례 매도세가 집중됐지만 단기 실적을 넘어 시장 경쟁 격화를 의식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3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증시에서 룰루레몬 주가는 올해 연중 약 26% 떨어졌다. 올해 들어 같은 스포츠 의류 업계 간판 기업인 나이키(-15%)와 언더아머(-19%) 주가도 덩달아 약세를 보였지만 특히 룰루레몬 주가 낙폭이 두드러진다.
월가에서는 지난달 21일 룰루레몬 경영진이 최근 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을 언급한 후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일례로 최근 미국 투자사인 구겐하임의 로버트 더불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룰루레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등급으로 유지하면서도 12개월 목표가를 주당 550달러에서 525달러로 낮췄다.
지난달 22일에는 JP모건이 목표가를 531달러에서 509달러로 하향했고, 이어 같은 달 25일에는 트루이스트가 목표가를 561달러에서 498달러로 낮춘 바 있다. 전문가들이 룰루레몬 목표가를 깎은 공통적인 배경으로는 북미 지역 매출 둔화와 시장 경쟁 격화가 꼽힌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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