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예천참기름과 일산열무 '지리적표시 품목' 등록
신선미
입력 : 2024.04.07 11:00:03
입력 : 2024.04.07 11:00:03

[고양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예천참기름과 일산열무를 지리적표시 제114호, 제115호로 각각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리적표시는 상품의 명성, 품질 등이 인정된 지역에서 생산·가공됐음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1999년 7월 도입됐다.
이로써 지리적표시 농축산물과 그 가공품으로는 예천참기름과 일산열무를 포함해 모두 105개 품목이 등록됐다.
현재 115호까지 지정됐으나 10건이 취소된 데 따른 것이다.
예천참기름과 일산열무는 지리적표시 등록 명칭을 보호받는 특산품으로 자리 잡게 됐다.
경북 예천군은 참깨 재배면적이 전국 1위이고, 이곳에 60년 이상 된 참기름 생산시설이 남아 있다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경기 고양시의 일산열무는 1960년대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유기물과 철분 함량이 높은 지하수를 사용해 생산하며, 지역명이 표시된 단묶음 띠지를 사용해 타지역 제품과 차별성을 뒀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지리적표시 등록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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