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미국채만 담은 공모펀드 국내 최초 출시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4.08 11:16:12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연환산 만기수익률 4.55%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순수 미국채만 편입한 공모펀드가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8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순수 미국채만 편입해 국채 가격 움직임과 펀드 수익률의 상관관계를 높였다.

듀레이션(잔존만기) 15년 이상의 장기채 현물과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를 각각 30%, 70% 비율로 편입한다. 8일 기준 연환산 만기수익률(YTM)은 4.55%다.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는 환매 편의성도 높였다. 대부분 동일 유형(해외 채권형) 펀드의 환매주기는 9영업일이지만 해당 상품은 환매 신청일로부터 4영업일 기준가를 적용해 6영업일에 환매대금을 수령할 수 있다.

운용을 맡은 서용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전략운용부장은 “올해는 미국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그간의 공격적인 통화긴축 정책에 마침표를 찍고 연내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국면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점”이라며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는 향후 예상되는 금리 인하기에 투자해 이자수익과 더불어 자본(매매) 차익까지 향유하고 싶은 장기투자자에게 최적의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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