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미래에셋운용 대표상품 2종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이 6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 ETF'는 순자산이 전날 종가 기준 3조1063억원이고,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도 3조85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일반적 ETF인 미국 대표 지수 2종을 추종하는 상품만 따졌을 때 합산 순자산이 6조원을 넘는 운용사는 아시아 지역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투자 ETF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월 말 기준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ETF 558개를 운용하고 있다. 총운용자산은 160조원에 달한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국내 투자자가 역외 ETF를 선택할 필요 없이 TIGER ETF를 선택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