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시그널] 케이블기업 LS에코에너지 주간 수익률 37%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입력 : 2024.04.30 17:32:49 I 수정 : 2024.04.30 20:43:09
AI發 전력망 구축 수혜



◆ MK 시그널 ◆

노후 전력망 교체에 희토류 사업 성장 가능성까지 부각되면서 LS에코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LS에코에너지에 대해 37.12%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지난 25일 매수 신호를, 29일 매도 신호를 포착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내 1위 전력 케이블 업체다. 아시아와 유럽으로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 공급을 확대하고 있고 희토류 및 해저 케이블 신사업을 추진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 중이다. 특히 전력 수요 증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후 전력망 교체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확대되고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등 전력 사용량 증대로 전 세계에서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다"며 "(LS에코에너지의) 초고압 케이블의 수출, 수주 증가가 향후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 희토류 및 해저 케이블 사업은 LS에코에너지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희토류 산화물 트레이딩 및 희소금속합금 등 주요 신사업은 장기적으로 성장 엔진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베트남은 희토류 가채광 매장량이 2200만t으로 중국(4400만t)에 이어 세계 2위"라고 강조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LS에코에너지(37.12%), LS(24.04%), 한화엔진(21.69%), 스틱인베스트먼트(11.76%), CJ제일제당(8.41%)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현지시간 22~26일 기준)은 셀레스티카(CLS·68.72%%), 아르하우스(ARHS·52.48%), 미스트라스그룹(MG·51.29%), AZZ(AZZ·47.90%), 도어대시(DASH·44.97%) 순이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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