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올스프링 노하우 담은 하나로 TDF 설정액 2000억원 돌파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4.05.14 10:36:41
입력 : 2024.05.14 10:36:41
‘TDF 원조’ 美올스프링 자문에
2045빈티지 설정후 수익률 56%
2045빈티지 설정후 수익률 56%

NH아문디자산운용이 하나로 TDF 시리즈 설정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하나로 TDF 전체 시리즈 설정액은 2036억원이다.
올해에만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연간 상승률 105%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2848억원으로 3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하나로 TDF는 1994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고 있는 상품이다.
올스프링의 TDF를 운용 노하우를 그대로 접목해 퇴직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원금손실 방어 전략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빈티지별로 다른 은퇴 시점을 목표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지난 10일 기준 시리즈 가운데 설정액이 가장 높은 하나로TDF2045의 설정 후 수익률은 56.04%에 달한다.
하나로TDF2040 설정 후 수익률은 53.14%, 하나로TDF2035 설정 후 수익률은 46.61%다.
특히 올해 디폴트옵션을 통해 하나로 TDF 시리즈에 6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제도와 개인형 퇴직연금(IRP) 제도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지정한 상품에 자동 가입되도록 하는 제도다.
박동우 NH아문디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하나로TDF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인 생애주기 맞춤형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NH아문디자산운용만의 퇴직연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