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배터리 핵심 소재기업에 투자하는 ETF 나왔다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5.14 13:57:27
KoAct 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 ETF
새로운 기술변화로 신규도입 소재株 투자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반도체와 2차전지(배터리) 등 차세대 산업에 투입되는 핵심 소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에 나왔다.

14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브랜드의 다섯 번째 ETF로 KoAct 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반도체와 2차전지의 차세대 소재와 공급망 관련 기업에만 투자하는 국내 첫 ETF다.

해당 ETF는 △새로운 기술변화로 신규 도입되는 소재 △기술난이도가 올라가면서 더 많이 채용되는 소재 △이러한 소재들이 개발되고 가공되는 소재 공급망 세 가지 분야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동진쎄미켐(7.0%), 티이엠씨(7.0%), 원익QNC(6.0%), 레이크머티리얼즈(6.0%) 등 반도체와 2차전지의 핵심소재를 생산, 유통하는 업체가 담겨 있다. 총 보수는 연 0.5%다.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발표하며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자원의 공급망을 국산화하는 데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부가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반도체 희귀가스, 흑연, 희토류 등 185개 자원 및 소재의 국산화 및 자급화를 추진하는 만큼 관련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반도체, 2차전지 산업은 기술 발전에 따라 핵심소재의 변화와 수요 증가 역시 빠르게 진행돼 왔다”며 “차세대 소재 개발과 관련된 기술력과 공급망에 특화된 기업들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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