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날개 단 인프라ETF 올 50% 훨훨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4.05.21 17:46:58
인공지능(AI)이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산업 메가 트렌드로 꼽히면서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 인프라스트럭처 관련주 상장지수펀드(ETF)가 덩달아 급등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시장에서의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수요가 떠오르면서 당분간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18일 상장한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는 올 들어 32.13% 상승했다. 같은 기간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도 50.15% 상승했다.

두 종목은 모두 전력 인프라주에 투자하는 ETF다. 삼성액티브운용의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는 미국 가스터빈,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에너지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 GE버노바(비중 7.84%), 전력관리 기업 이턴(7.28%), 인프라 솔루션 기업 콴타서비스(5.78%), 한국의 전력기기 업체 일진전기(2.32%) 등 관련 종목에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다.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는 HD현대일렉트릭(20.99%), LS(11.50%), LS일렉트릭(11.40%) 등 국내 대표적인 전력 인프라 기업에 투자한다. 특히 최근 HD현대일렉트릭, LS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이 상품 주가도 50% 이상 상승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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