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표 초단기채 공모펀드·ETF에 2.2조 유입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5.27 10:12:24 I 수정 : 2024.05.27 10:15:56
입력 : 2024.05.27 10:12:24 I 수정 : 2024.05.27 10:15:56
우량 초단기채에 투자
안정적 상품에 수요 몰려
안정적 상품에 수요 몰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KB 머니마켓액티브 펀드와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에 2조2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만 5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을 흡수했다.
KB 머니마켓 시리즈는 약 3개월 이내 고금리 우량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싼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자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KB자산운용이 전략적으로 출시한 초단기채 상품 라인업이다.
적극적인 초과수익 추구 전략으로 같은 유형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은 1.67% 내외로, 국내 증시의 파킹형 상품 중 1위다.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확대하기 위해 ETF와 공모펀드를 동시 출시한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민은행이라는 펀드 판매망을 가진 KB자산운용이 공모펀드도 동시에 출시하면서 투자자에게 외면 받고 있는 펀드 시장에 새로운 해법이 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