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레이션 21년까지 늘린 美장기채 ETF 나왔다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5.28 09:46:21
입력 : 2024.05.28 09:46:21
KBSTAR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평균 듀레이션 21년, 자본차익 극대화
평균 듀레이션 21년, 자본차익 극대화

향후 금리 인하 시 더 큰 자본(매매) 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왔다.
28일 KB자산운용은 KBSTAR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선보인 KBSTAR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 ETF, KBSTA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 ETF에 이어 미국 장기채 상품 3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KBSTAR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미국에서 발행한 AA+ 신용등급 장기국채와 장기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해 매달 이자를 받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이 상품의 평균 듀레이션(잔존만기)은 약 20~21년 수준으로, 일반적인 미국 30년 국채 듀레이션(약 16년)보다 1.3배 더 길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리가 1% 하락할 때 채권 가격 상승폭이 기존 미국 30년 국채 대비 약 4% 더 크다. 이러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해 금리 인하 시기에 상대적으로 더 큰 가격 변동을 추구할 수 있다.
아울러 퇴직연금과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해 연금 상품으로 활용하기에 용이하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수,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반기 중으로 미국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다른 미국 장기채 상품 대비 듀레이션이 1.3배 길어 금리 인하 시 더 많은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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