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1만전자”…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회복 구간 돌입 기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05.31 08:22:21
[사진출처 = 연합뉴스]


다올투자증권은 31일 삼성전자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매력도가 발생할 레거시(범용) 반도체 회복 구간에 돌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28% 증가한 331조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40조원으로 추정했다. 올 하반기부터 레거시 수요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의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올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 제품인 HBM3E의 고객사향 퀄 테스트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라인업 역시 하반기 구축, 내년 중 본격 출하 확대될 계획이다.

다올투자증권은 관련 결과에 따라 내년 일반 레거시 수요 회복세 이상의 실적 및 수익성 기울기가 확인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레거시 회복 과정에서 1차, 인공지능(AI) 수요향 고부가 제품 경쟁력 확인 과정에서 2차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레거시만으로도 46.3%의 주가 업사이드 여력 발생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이어 “업사이클의 방향성이 하반기 실적을 통해 명확해질 것이라는 점에서 과거 멀티플 상단까지 주가 상승은 무리 없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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