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조직개편 단행…"영업 경쟁력·전문성 강화"
10명 부행장 승진
민선희
입력 : 2022.12.26 17:43:37
입력 : 2022.12.26 17:43:37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하나은행은 2023년 조직개편·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영업 조직 운영을 효율화하고 지역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영업그룹, 영남영업그룹, 호남영업그룹을 분리 신설해 충청영업그룹까지 총 4개의 지역영업조직 체계로 개편했다.
본점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하나은행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자금시장그룹을 신설하고 그룹 내에 자금시장본부를 뒀다.
또한 기관영업 확장과 대외 금융기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기관사업본부를 기관영업그룹으로, 금융기관영업유닛을 금융기관영업부로 격상했다.
하나은행은 조직의 사회적 역할 확대·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선도 은행의 위상 강화를 위해 ESG그룹을 신설하고 ESG본부와 홍보본부를 ESG그룹에 배속했다.
아울러 전문성을 갖춘 인력 양성을 위해 기존 경영지원그룹에서 HR부문을 분리해 HR지원그룹을 신설하고, ICT 경쟁력 강화를 위해 ICT그룹 직속 부서를 통할하는 ICT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하나은행은 대면·비대면 채널 등 손님 접점을 중심으로 하는 브랜드 전략 수립·실행을 위해 브랜드전략부와 채널전략부, 손님케어센터를 통할하는 브랜드채널본부를 신설했다.
이외에도 기존 WM본부·신탁본부에 분산돼있던 컨설팅 기능을 한꺼번에 관리하기 위해 자산관리컨설팅센터를 만들고, 연금사업부·연금지원부를 연금사업지원부로 통합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임원 인사에서 10명이 부행장, 3명이 상무, 21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임원 인사 방향은 현장과 성과 중심 인사, 전문성을 갖춘 젊은 리더 전진 배치, 여성 인재 중용 등"이라며 "출신과 연령에 상관없이 성과가 인재를 임원·본부장으로 등용하고 향후 성장 기회까지 고려해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ss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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