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005930] 내년 영업이익을 26조9천원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내렸다.

송명섭 연구원은 "삼성전자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33조6천억원에서 26조9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이는 올해보다 40% 줄어든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4조8천억원에서 2분기 4조원으로 줄어들고서 3분기부터 회복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은 내년 하반기에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시장 예상대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내년 1분기 말 이전에 종료되면 중국의 유동성 확대 속에 경기 위기에 처할 국가들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전 세계 유동성이 비슷한 시기에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전 세계 유동성이 증가세로 돌아서면 반도체 주가의 추세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ndigo@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