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 MK 시그널 ◆

넥슨게임즈가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넥슨게임즈에 대해 수익률 28.13%를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지난달 11일 매수 신호를, 지난 3일 매도 신호를 포착했다.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공상과학(SF) 루트슈터 장르 게임이다. 루트슈터는 슈팅게임(FPS)에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를 더한 장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된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26만명을 돌파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고 동점자 수는 경쟁 FPS에 비해 낮으나 RPG 요소가 결합돼 이용자당 평균 매출(ARPU)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출시 초기 효과를 감안해도 아직 트래픽이 상승 추세에 있는 만큼 3분기에는 20억원 이상의 일평균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넥슨게임즈는) 2분기에는 적자가 예상되지만 3분기엔 퍼스트 디센던트 매출 기여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주간 단위로 AI가 매도 신호를 포착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넥슨게임즈(28.13%), 에이비엘바이오(26.87%), 리가켐바이오(14.10%), HD현대중공업(3.84%), LG전자(1.12%) 순으로 높았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은 아비노실버앤드골드마인스(ASM·81.63%), 로지스틱프로퍼티스오브디아메리카스(LPA·75.24%), 브라이트뷰홀딩스(BV·48.08%), 트랜스다임(TDG·46.90%), 마스텍(MTZ·42.84%) 순이었다.

[이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