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3분기 최소 30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기대”…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7.19 07:54:46
입력 : 2024.07.19 07:54:46

IBK투자증권은 19일 신한지주에 대해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5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2분기 신한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이 1조2485억원으로 컨센서스 1조304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원화대출은 1분기 대비 3.6% 증가, 순이자마진(NIM)은 4bp(1bp=0.01% 포인트) 하락이 예상된다. 원화대출은 대기업대출 위주의 성장으로 판단되며 핵심예금 감소·마진경쟁으로 NIM 하락이 가파른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비이자이익은 채권평가이익이 개선되며 역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은 전분기 대비 증가가 예상되나 연간 가이던스 2조원에서 관리될 예정이다. 영업외손익은 주가연계증권(ELS) 환입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한지주는 올해 배당정책으로 매 분기 주당 540원의 배당을 할 것으로 발표했으며 연간 현금배당 총액은 1조10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이미 3분기까지 4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했기 때문에 3분기 실적발표에서 최소 3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충당금전입액 축소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주당순자산(BPS)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사 관련 종목
05.09 15:30
신한지주 | 50,700 | 200 | -0.39% |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12만7477% 올랐다”...애플도 엔비디아도 명함 못 내미는 ‘괴물’ 종목
-
2
“한국 부채비율, 이 상태로 가다간”...IMF가 내놓은 수치 봤더니
-
3
툭하면 터지는 금융사고…올해 5대 은행만 857억원 넘어
-
4
한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가부터 우리가 개입" 첫 입장
-
5
OECD도 한국 잠재성장률 '2% 하회' 전망…10년새 1%p '뚝'
-
6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9일) 주요공시]
-
7
"오픈AI 회사구조 개편에 MS와 파트너십 재조정 협상 중"
-
8
잠재성장 1%대 '뉴노멀' 시대…충격 한 번에도 '역성장' 우려
-
9
“당분간 지키는 투자, 현금·金 비중 높여라”…고수들의 5대 재테크 전략은
-
10
'산단 내 폐기물 매립시설 건설 반대' 세종주민 집단 민원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