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장관 내달 중동行 '수주 세일즈'

박동환 기자(zacky@mk.co.kr)

입력 : 2023.02.26 17:37:01
사우디·이라크 차례로 찾아
항만개발 등 적극협의 계획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이 사우디아라비아 첨단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옥사곤 프로젝트)와 이라크 바스라주 신항만 건설 사업 등 중동 인프라스트럭처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세일즈 활동에 나선다.

26일 해수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3월 중 현지 항만 개발 수주 협의를 위해 사우디와 이라크를 방문한다. 사우디에서는 옥사곤 안에 건설될 예정인 신항만 구축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 세계 물동량 13%가 통과하는 수에즈 운하와 인접한 곳에 총면적 48㎢ 규모로 해상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거대 프로젝트다. 조 장관은 이라크도 방문해 1조3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알포항 건설·위탁운영 사업 수주를 지원한다. 이라크 정부는 53조원을 투입해 2041년까지 남부 바스라주에 위치한 알포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해수부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글로벌 물류 공급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하며 중동 지역 해양·항만 프로젝트를 수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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