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제목 :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8/6 KOSPI 2,522.15(+3.30%) 낙폭 과대 속 반발매수세 유입, 개인 순매수(+), 美 7월 ISM 서비스업 PMI 양호(+),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지난밤 뉴욕증시가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 경기둔화 우려 지속 등에 급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약세. 이날 코스피지수는 2,533.34(+91.79P, +3.76%)로 급등 출발. 장 초반 5% 넘게 상승하며 2,578.77(+137.22P, +5.6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급격히 줄였고, 오전중 2,491.47(+49.92P, +2.0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을 키웠고, 2,551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을 반납한 끝에 결국 2,522.15(+80.60P, +3.30%)에서 거래를 마감.

전일 코스피지수가 8% 넘게 폭락하면서 과매도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3% 넘게 반등, 3거래일만에 상승. 경기 침체 우려에 '검은 월요일'을 맞았지만 하루만에 낙폭을 일정부분 만회하는 모습. 장 초반 9시6분경 코스피시장에 매수 사이드카(Side car) 발동되기도 했음.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순매도로 전환했고,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의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한 채 거래를 마감하는 모습.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지난밤 발표된 美 7월 ISM 서비스업 PMI는 51.4로 전월의 48.8을 상회, 확장국면을 지속. 서비스업 지표 발표 후 지난밤 뉴욕증시의 투매 현상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 시장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침체를 확증하기에 7월 美 ISM 제조업지수 46.8과 실업률 4.3%는 충분치 않다며,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과도하다고 분석. 최근 글로벌 증시 급락을 촉발한 엔 케리 트레이드 자금 규모에 대해서는 도이체방크가 美 샌프란시스코 연은 및 IMF 데이터 등을 토대로 20조 달러(약 2경 7,520조원, 1990년대 이후 누적)로 추산하고 있음.

국내 조선 3사, 카타르에너지와 9조원 규모 LNG 운반선 수주 협상 진행 소식 등에 HD한국조선해양(+10.13%), HD현대중공업(+10.22%), 삼성중공업(+6.57%), 한화오션(+8.72%) 등 조선주가 상승.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4.87%) 등 반도체 대표주, 현대차(+4.91%), 기아(+6.65%) 등 자동차 대표주 등도 반등. SK이터닉스(+21.37%)는 고효율 SOFC 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소식 등에 급등, 한양증권(+13.55%)은 우선협상대상자로 KCGI 선정 모멘텀이 지속.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니케이225가 10% 넘게 반등, 대만, 중국도 상승 마감.

수급별로는 개인이 4,539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8억, 3,237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5,215계약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02계약, 2,493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75.6원으로 전거래일대비 5.6원 상승.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2.9bp 상승한 2.935%, 10년물은 전일 대비 11.5bp 상승한 2.99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9틱 내린 105.91 마감.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10,731계약, 7,579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5,524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08틱 내린 117.18 마감. 외국인이 3,859계약 순매도, 은행과 금융투자는 각각 2,158계약, 1,184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HD현대중공업(+10.22%), 포스코퓨처엠(+6.90%), 기아(+6.65%), LG화학(+6.24%), POSCO홀딩스(+5.09%), 현대차(+4.91%), SK하이닉스(+4.87%), 삼성SDI(+4.77%), 카카오(+4.68%), LG에너지솔루션(+4.66%), 현대모비스(+4.41%), 삼성바이오로직스(+4.27%), KB금융(+3.52%), 하나금융지주(+1.94%), 삼성전자(+1.54%), NAVER(+1.47%), 삼성생명(+0.95%), 삼성물산(+0.89%)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0.27%) 등 일부 종목만이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의료정밀(+6.53%), 화학(+5.28%), 기계(+5.28%), 운수장비(+5.22%), 철강/금속(+4.25%), 전기가스(+3.86%), 제조(+3.61%), 서비스(+3.52%), 의약품(+3.24%), 운수창고(+3.15%), 섬유/의복(+3.11%), 증권(+3.01%), 전기/전자(+2.96%) 등이 상승. 반면, 통신(-0.35%)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522.15P(+80.60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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