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비무장지대 '사라진마을' 메타버스로 재현
홍제성
입력 : 2022.12.28 11:08:45
입력 : 2022.12.28 11:08:45

(서울=연합뉴스) 통일부는 6·25전쟁 이전 존재했으나 현재는 사라진 비무장지대 마을을 조사해 일부를 메타버스로 재현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은 메타버스로 재현된 양구군 문등리의 모습.2022.12.28 [통일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통일부는 6·25전쟁 이전 존재했으나 현재는 사라진 비무장지대 마을을 조사해 일부를 메타버스로 재현했다고 28일 밝혔다.
비무장지대에는 약 400여 개의 마을이 존재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통일부는 그 중 연천군 고랑포리·항동리, 철원군 외촌리·유정리, 양구군 문등리, 고성군 대강리·사비리 등 규모 있는 마을을 우선 조사했다.
해당지역에 관한 문헌 분석으로 마을 위치와 특성을 확인하고, 생존 주민과의 면담, 현지 방문을 통해 마을의 존재를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구술자는 총 24명으로 대부분이 90세 이상이며, 이들은 마을 공간과 그 안에서의 삶 등 그리운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줬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조사 결과는 '디엠지(DMZ) 사라진마을 이야기' 책자 및 영상, 'DMZ 사라진마을 메타버스', DMZ 메타버스(univers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일부는 "내년에도 비무장지대와 관련된 소중한 기억을 계속 발굴해 재현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a@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고침] 경제([프로필]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ICT·AI…)
-
2
구윤철 "재정 확장 또는 긴축 본질 아냐…성과 중심으로 봐야"
-
3
구윤철 "달걀·라면·콩나물가격…매일 직면 생활물가 중점"
-
4
李대통령 부동산책사가 차관으로…공공주택·투기방지 힘실리나
-
5
구윤철 "경제 파이 키워 세금 많이 들어오는 구조 만들어야"
-
6
경남 김해 토종닭 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
7
‘경제사령탑’ 구윤철 “주식회사 대한민국, 경제 파이 키워 세금 많이 들어오도록”
-
8
"트럼프, EU 빅테크규제 완화 '관세협상 대상' 시사"
-
9
김정관 산업장관 후보자 "저성장 돌파, 산업강국 도약 최선"
-
10
'㈜대한민국' 내건 구윤철 "초혁신 경제로 파이 키우겠다"(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