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74년 된 용문시장 시설현대화에 23억원 투입

윤보람

입력 : 2022.12.28 11:34:43



(서울=연합뉴스) 서울 용산구는 용문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은 27일 아케이드 설치 구간 내 상인, 건물주 등을 대상으로 열린 주민설명회 모습.2022.12.28.[용산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용문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23억원을 투입하기로 다고 28일 밝혔다.

용산구 대표 전통시장인 용문시장은 1948년 생겨나 현재 150여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74년간 명맥을 이어오며 시설이 노후화해 재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용문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7억5천만원이 확보됐고 구비 15억원, 자부담 7천만원이 더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상가 입면과 통로바닥 정비, 아케이드 설치, 소방시설·소방도로 확보 등이다.

구는 27일 아케이드 설치 구간 내 상인, 건물주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시설현대화 사업 기본계획을 소개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추후 세부 공사 일정 확정과 사전 절차 이행을 거쳐 내년 1월 착공, 7월 중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공사 기간에 대한 상인들의 관심이 컸다"며 "최대한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필요한 경우 설명회 등을 개최해 일정을 조율하는 등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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