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부터 모든 광역버스 비접촉 요금 결제 서비스 시행

노승혁

입력 : 2022.12.28 16:39:06
(의정부=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는 일부 광역버스에 적용하던 비접촉(태그리스) 버스요금 결제 서비스를 내년 1월 2일부터 경기도 전체 광역버스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접촉 요금 결제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접촉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는 경기도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고, 버스 탑승객들의 편의를 대폭 증진하고자 도입한 사업이다.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 앱을 설치한 후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버스를 타고 내릴때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 및 결제가 이뤄진다.

지난 1월부터 김포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광역버스 1천789대에서 시행해 왔으며, 이번에 880대에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도내 2천669대의 모든 광역버스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근접무선통신(NFC) 결제 불가로 휴대폰을 통한 교통비 결제가 불가능했던 아이폰 사용자 역시 캐시비샵에서 전용 스티커를 구매해 휴대폰에 부착하면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 시내버스·지하철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면서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교통약자들을 위한 교통서비스 품질도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도민들의 서비스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서비스 시행사와 공조해 아이폰 사용자 선착순 500명에 전용 스티커 무상 제공, 태그리스 이용 시 요금 할인, 커피 쿠폰 지급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n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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