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매물장터] 年매출 300억원 고무패킹 제조사 매물로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4.10.02 17:49:58 I 수정 : 2024.10.02 17:53:19
입력 : 2024.10.02 17:49:58 I 수정 : 2024.10.02 17:53:19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 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고무 패킹류 제조업체 A사가 매물로 나왔다.
A사는 자동차 등 구동모터에 사용되는 베어링 실(seal) 전문 기업이다. 우수한 품질 인증으로 다국적 자동차 회사 등 매출처를 확보했다.
A사의 연 매출액은 300억원이며, 영업이익률 및 당기순이익률은 제조업계 평균의 2배 수준인 8%다. 특히 A사는 원자재 가격 연동으로 안정적인 이익률을 확보하고 있다.
A사 제품은 프리미엄 자동차·전자제품 등으로 매출 확장이 가능하다. A사는 중국·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는 현지법인을 갖췄으며, 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B사는 가구 제조업체다. B사는 욕실가구, 주방가구, 일반가구, 인테리어가구, 샤워부스 등을 생산한다. 국내 유명 건설사·가구 제조사 등이 주요 매출처다. 대기업 외 100여 개 업체와 협력해 다양한 제품을 제조한다.
국내 최고의 가구 배치 설계와 제조기술 및 영업 인프라스트럭처를 보유했다. 대기업 연계 인테리어 시공 사업과 시공 프랜차이즈 교육 사업도 영위한다. 주방싱크, 주방가전, 인테리어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 연 매출액은 80억원이다.
C사는 물질 성분 분석업체다. 단백질 분석과 단백질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 연 매출액은 20억원이다. 의약품과 식품 산업 전반의 개발·검증이 가능한 고객 맞춤형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다. 질량분석 관련 장비, 기술, 분석 인력을 보유했다.
C사는 위탁개발분석생산(CDAMO) 사업도 하고 있다. 제약, 식품 관련 인허가 경험도 갖췄다.
신사업을 위해 새로운 업체 인수를 원하는 기업들 행렬도 이어졌다.
D사는 자사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렌탈 가능 제품 생산업체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인수 가능 금액은 100억원 이상이다.
전자·자동차 부품 외감기업인 E사는 기존 사업 연관 분야에 진출해 매출 증가가 가능하거나, 신사업에 진입할 수 있는 신성장 업체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인수 가능 금액은 80억원이다.
의료기기 외감업체 F사는 의료기기 유통업체를 찾고 있다.
인수 대상 기업이 소규모인 경우 F사 제품과 무관해도 상관없으나, 중상 이상 규모라면 관련성이 필요하다. 또 취급 품목 중 일부라도 국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는 기업의 경우 우선 인수 대상이다. 인수 가능 금액은 50억원이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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