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미래 먹거리 인공지능(AI) 산업 집중 육성한다
삼척 시멘트 AI 자율 제조 공모사업 선정…국비 35억원 확보
이해용
입력 : 2024.10.21 15:08:49
입력 : 2024.10.21 15:08:49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5월 8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AI 시대의 신(新)산업정책 위원회 출범식'에서 AI시대의 신(新)산업정책 수립 계획과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인공지능(AI)을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관련 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5월 'AI 시대의 신(新)산업화 정책'을 수립, 위원회를 출범하고 6대 분야 중 첫 번째 과제인 '인공 지능(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했다.
또 2028년까지 기업 200곳에 기업당 최대 100억원씩 지원하고, 제조업의 지능화 수준을 현재의 기초 단계(76%)에서 고도화 단계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에 AI 자율 제조 공정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최근 시멘트 제조업 분야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5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도와 삼척시가 삼표시멘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기술실용화본부, 강원대 삼척캠퍼스와 함께 시멘트 자율 제조 AI 모델을 개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및 생산공정의 효율화를 꾀하는 것이다.
도는 내년에는 최대 10개 기업이 공모에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AI 자율 제조가 가능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분야의 대상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도는 AI 자율 제조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자 다음 달 1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기술 실용화본부에서 첨단과학 포럼을 개최한다.
김진태 지사는 "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산업, 5대 주력사업은 공통으로 AI와 관련이 있다"며 "정부가 모든 제조업의 제조 공정을 AI화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만큼 발맞춰 가야 한다.
뒤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AI 산업을 역점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mz@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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