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미국 대표지수 ETF 2종 유보 배당금 15분기 동안 분배”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5.07 13:15:39 I 수정 : 2025.05.07 13:17:34
TR에서 PR 방식으로 전환 후 분배 정책 발표
7월부터 2029년 1월까지 매 분기 분배


삼성자산운용 CI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올 하반기부터 그동안 분배하지 않고 재투자해왔던 배당금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2021년 4월 상장된 이 두 상품에 대해 배당금을 자동 재투자하는 토털리턴(TR) 방식으로 운용해왔던 지난해 말까지 15분기 동안 유보된 배당금을 오는 7월부터 2029년 1월까지 15분기에 걸쳐 분배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ETF는 기획재정부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기존 자동 TR 방식에서 분배금을 지급하는 프라이스 리턴(PR) 방식으로 전환된 바 있다.

회사는 유보 배당금을 매년 1, 4, 7, 10월의 마지막 영업일에 이들 ETF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다음달 두 번째 영업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7월 31일과 10월 31일 보유자에게 각각 8월 4일과 11월 4일에 기본 분배금에 더해 유보 배당금에 대한 분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KODEX 미국S&P500의 유보 배당금 분배율은 지급 분기의 기준가격(NAV) 대비 약 0.27%이며 KODEX 미국나스닥100은 약 0.14%로 책정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유보 배당금과 별도로 분배형 전환에 따른 첫 분배금도 지급한다. 배당 기준일은 매년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이며, 분배금은 그 다음 달 두 번째 영업일에 지급된다.

올 1~3월까지 발생한 배당금을 기반으로 이날 7일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에 각각 주당 56원과 33원이 분배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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