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력 사업 실적 호조에 성장 사업 성과도 부각”…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3.08 08:13:23
입력 : 2023.03.08 08:13:23
![](https://wimg.mk.co.kr/news/cms/202303/08/news-p.v1.20230308.84db2535ffe145afaed0c719e34ed6a7_P1.jpg)
키움증권은 8일 LG전자가 주력 사업의 실적 호조와 더불어 성장 사업의 성과도 부각됨에 따라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1분기 LG전자의 단독 영업이익은 1조3635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1조5187억원으로 예상했다.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 차별적이면서 극적인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다시 한번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
가전은 북미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신가전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원자재 비용 등 원가 개선폭이 커 호황기 수익성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TV는 시장 상황보다 선제적인 재고 관리를 단행한 결과 유통 재고가 정상화됐고, 유럽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수요 회복세 역시 긍정적이다.
특히 자동차부품의 경우 매출과 수주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은 충분한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실현할 전망이다”며 “신규 멕시코 공장이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환경에서 e-파워트레인의 고객 다변화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사업 영역을 차량용 사이버보안 솔루션과 디지털 콕핏 등으로 넓혀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봇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은 본궤도에 올랐고, 향후 수년간 매출액이 2배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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