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재무적 체력 회복 과정·추가 유동성 확보 여력 충분”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4.11.14 08:50:39
입력 : 2024.11.14 08:50:39

하나증권은 14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재무적 체력이 회복되는 과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SK네트웍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9% 상승한 286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9% 증가한 2.0조원이다.
하나증권은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봤다. 워커힐과 SK매직 실적이 전사의 이익 성장을 견인한 것이다.
또 SK렌터카 매각과 관련 일회성 순이익 개선이 더해지면서 현금성자산이 증가하고, 부채비율이 개선한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이자비용 감소 등의 효과가 유의미하게 작용 중이라는 것이다. 또 향후 신규 사업 진출에 대비한 추가 유동성 확보 여력도 충분하다고 봤다.
하나증권은 정보통신 부문의 성장이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단말기 출시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판매가 늘어서다. 오는 4분기는 이번 분기의 기저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신규 단말기 출시 부재, 비용 이슈 발생 등으로 4분기는 추가 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워커힐은 개별여행객 유치에 성공해 주중 객실 점유율이 상승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봤다.
SK매직과 워커힐 등 주력 부문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 초에 인공지능(AI) 관련 신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반응이 향후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업부 개편으로 이자비용도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2026년 자기자본이익률(ROE) 3.5% 이상 달성은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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