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입력 : 2024.12.04 17:11:26
제목 :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2/4 KOSPI 2,464.00(-1.44%) 비상계엄 여파 속 외국인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韓 계엄령 주시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프랑스 정국 불안에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여파 속 2,450.76(-49.34P, -1.97%)으로 급락 출발. 장초반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던 지수는 2,483.04(-17.06P, -0.6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워 오전 중 2,442.46(-57.64P, -2.3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해 2,455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다 장 후반 낙폭을 더욱 만회해 결국 2,464.00(-36.10P, -1.44%)으로 장을 마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 속 외국인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1% 넘게 하락. 전일 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다만, 비상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여 만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해제한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가 시장 정상화 전까지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면서 지수 낙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 개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대부분 종목들이 하락한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12.62%), 한국가스공사(-18.75%) 등 대왕고래 관련주, 두산에너빌리티(-10.17%), 한국전력(-8.82%) 등 원자력발전, 신한지주(-6.56%), KB금융(-5.73%), 삼성화재(-4.94%), 삼성생명(-4.40%), 미래에셋증권(-3.52%), 삼성증권(-3.45%) 등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주 등 그간 윤석열 정부의 수혜 업종으로 부각됐던 종목군들의 낙폭이 두드러짐. 아울러 정국 불안에 따른 리스크 속 해외 주요국, 자국민에 한국 여행 주의보 발령 소식 등에 대한항공(-3.51%), 티웨이항공(-4.59%), 하나투어(-3.06%), 롯데관광개발(-3.95%), 신세계(-3.90%) 등 항공, 여행, 면세점 테마도 하락.

윤석열 대통령은 전일 밤 10시25분 경 비상계엄을 선포했음. 다만, 이날 오전 1시5분께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90인 중 190인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이 가결됐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새벽 용산 대통령실에서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힘.

이와 관련 정부와 한국은행 등은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쇼크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 무제한 공급' 방안을 밝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고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한국은행은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내년 2월까지 환매조건부채권(RP)을 무제한 매입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음. 한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6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은 하락.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4.9원 하락한 1,410.1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078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05억, 164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53계약, 1,213계약 순매도, 기관은 4,224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1bp 상승한 2.626%,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2bp 상승한 2.76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6.75로 마감. 금융투자가 9,488계약 순매도, 외국인, 은행, 연기금등은 6,612계약, 2,198계약, 1,162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4틱 내린 119.30으로 마감. 금융투자, 은행이 2,272계약, 1,187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151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신한지주(-6.56%), KB금융(-5.73%), 삼성화재(-4.94%), 삼성생명(-4.40%), NAVER(-3.11%), 현대차(-2.56%), LG화학(-2.30%), 셀트리온(-2.09%), LG에너지솔루션(-2.02%), 메리츠금융지주(-1.80%), 현대모비스(-1.65%), 삼성물산(-1.21%), 삼성전자(-0.93%), POSCO홀딩스(-0.91%), 삼성바이오로직스(-0.62%) 등이 하락. 반면, 카카오(+8.50%), 고려아연(+8.37%), SK하이닉스(+1.88%), 기아(+0.10%)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전기가스업(-9.94%)이 급락한 가운데 보험(-4.54%), 건설업(-4.53%), 기계(-3.89%), 의료정밀(-3.56%), 유통업(-3.14%), 금융업(-3.07%), 증권(-2.77%), 운수창고(-2.09%), 화학(-2.02%), 통신업(-1.57%), 의약품(-1.46%)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철강금속(+3.07%), 음식료업(+0.32%)만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64.00P(-36.10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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