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증권사 계좌, 금융결제원에서 한번에 조회 가능

이소연 기자(lee.soyeon2@mk.co.kr)

입력 : 2024.12.10 10:41:02
카카오페이·토스증권 등 추가
계좌 지급정지도 가능


챗GPT가 그린 앱으로 금융 관련 정보를 얻고 있는 소비자. <챗GPT>


금융결제원이 10일부터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어카운트인포’ 연계기관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등 14개 증권사의 계좌도 한번에 어카운트인포에서 살펴볼 수 있게 됐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어카운트인포 이용자는 새롭게 추가된 14개 증권사를 포함해 총 3644개 기관의 계좌정보를 한 번에 조회하고, 금융사기 피해가 우려되는 계좌는 즉시 지급정지할 수 있게 됐다.

어카운트인포는 전 금융권에 개설된 본인의 계좌, 신용카드, 카드포인트 등의 정보를 한번에 조회하고 통합관리(소액비활동성계좌해지 및 잔고이전, 휴면카드 해지, 카드포인트 현금화 등)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여러 금융회사에 산재된 본인의 계좌정보를 금융공동 대고객채널인 어카운트인포 모바일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는 금융사기 피해가 우려되는 계좌 전체 또는 일부를 선택하여 원스톱으로 즉시 지급정지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금융결제원은 금융소비자가 신생 증권사 및 미연계 증권사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요구하자 금융 당국과 함께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확대로 금융공동 대고객채널인 어카운트인포를통해 14개 증권사를 포함한 3644개 금융회사의 계좌정보를 손쉽게조회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편의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금융권 공조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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