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도로 코스피 3거래일 연속 상승

미국 기술주 랠리와 국내 정치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 [바로가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도적 상승세로 코스피 지수가 12일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62% 오른 2482.12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에도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2450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도 장중 한때 3000억 원대 순매도를 보였으나, 장 마감 직전 매수세로 전환하며 최종적으로 236억 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반면 기관은 1502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3.52% 오른 5만5900원, SK하이닉스는 2.50% 상승한 17만6100원으로 마감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첫 2만 선을 돌파하며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7.01%), KB금융(1.89%), 현대차(1.34%) 등도 상승하며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NAVER(-4.59%)와 고려아연(-2.92%)은 하락했으나,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술주의 글로벌 강세가 국내 시장의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증시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 국내 증시에서 수익계좌를 위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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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흥태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나스닥 지수가 20,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이는 1971년 지수 출범 이후 처음이며 올해 들어 나스닥 지수 상승률은 이날까지 33%에 달했다”라며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초고성능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이날 5.5% 급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흥태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조짐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9.61포인트(1.62%) 오른 2,482.12에 장을 마쳤다”라며 “현재의 상황은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평가 밸류 기업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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