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밸류업ETF’ 보수 0.008%로 인하…업계 최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12.13 10:29:27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인 0.008%로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4일 상장한 이 ETF는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현재 순자산 1996억원을 기록 중이다.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는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기초지수로 최대한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는 패시브 스타일에 맞게 기초지수 흐름을 충실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운용하고 있다. 실제로 상장 후 코리아밸류업 지수는 1.13% 하락한 반면 이 상품은 이보다 0.03%포인트 양호한 수익률(-1.1%)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성과 차이는 패시브 스타일에 맞게 전체 종목의 투자 비중을 기초지수에 맞게 운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일부 상품들은 고려아연 편입 비중을 기초지수보다 줄여 낮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상무는 “업계 최저수준인 0.008%로 총보수를 인하한 효과가 코리아밸류업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 증시를 응원하고 투자해주는 투자자의 장기 수익률을 제고하고 유동성 환경을 더욱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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