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바우처 참여기업 모집...중기부, 최대 1억원 지원

이유진 기자(youzhen@mk.co.kr)

입력 : 2024.12.30 15:12:27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디자인개발·홍보·운송비 등
14개 서비스 중 선택해 사용

클라우드 이용비용 지원하는
테크서비스 전용트랙도 신설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시행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에 대한 모집공고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1월7일부터 23일까지 수출바우처 누리집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바우처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수출바우처사업은 기업 수출규모에 따라 중기부가 기업 해외 진출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수출바우처사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월 7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출바우처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정부지원금(보조금)과 기업분담금(자부담금)으로 구성한 바우처 발급액 중에서 디자인개발·홍보·바이어 발굴·해외인증·국제운송비 지원 등 14개 서비스 중 필요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1차 모집에는 2400개사를 모집한다.

전년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내수(전년 수출 실적 1000달러 미만), 초보(1000~10만 달러 미만), 유망(10만~100만달러 미만), 성장(100만~500만 달러 미만), 강소(500만달러 이상) 단계로 나눠 최소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2025년에는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형 내수기업과 수출국가 다변화 성공기업, 수출 고성장 기업에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내수기업 중 팁스(TIPS)성공·졸업기업이나 예비·아기유니콘 등 튼튼한 내수기업 100곳에는 바우처 한도를 50% 추가 부여한다.

테크서비스 전용 트랙도 내년 신설된다. 이들 기업에는 기존 14개 지원서비스 외에 클라우드 이용비용, 소프트웨어·앱 현지화 등 특화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기부는 올해 수출바우처사업에 대해 이번 1차 모집공고를 포함해 총 4회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중기부는 수출바우처사업 외 ‘글로벌강소기업1000+프로젝트’참여기업도 공모한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올해 수출액이 1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지정해 각종 금융지원을 우대해 주는 제도다.

수출바우처와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프로젝트에 동시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기업은 1월7일부터 23일까지 수출바우처 누리집에서 통합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강소기업 1000+프로젝트에만 참여하려는 기업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01 13:11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