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가 저점…4조원대 적자 전망”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입력 : 2023.03.15 08:20:39
입력 : 2023.03.15 08:20:39
![](https://wimg.mk.co.kr/news/cms/202303/15/news-p.v1.20230315.d86e42529e5c414aadbb868825e08a0b_P1.jpg)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적자가 4조원을 넘길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
15일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4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Fn가이드 기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손실 전망치는 2조7988억원이다. -3조1780억원(키움증권), -3조4430억원(이베스트투자증권) 등 3조원대 적자 전망은 몇차례 나왔지만 4조원대 적자 전망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신증권은 2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손실 규모를 2조9000억원으로 예상했다. 2분기에도 제품 가격 하락은 지속되겠지만 가격 하락폭이 완화되면서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축소돼 영업손실은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추가적인 감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채를 통한 조달이 성공적이었지만 내년 투자를 감안할 때 올해 9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체적인 감산 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상반기 중 웨이퍼 투입량을 약 30% 감소시킬 것”이라며 “현 시점부터 업황이 추가로 악화되는 만큼 감산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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