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공무원이 '척척' 해결…울산 첫 원스톱 민원전문상담관 도입
울주군, 올해부터 시행…복합 민원 등 행정절차 안내 도우미 역할
장영은
입력 : 2025.01.19 07:07:01
입력 : 2025.01.19 07:07:01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이제 관공서에 오시는 주민 민원 안내는 행정 경험이 많은 퇴직 공무원이 맡아 민원 처리를 도와줍니다." 울산시 울주군은 퇴직 공무원이 민원인을 응대하는 군민 만족 원스톱 민원전문상담관 제도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울주군이 울산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해 올해부터 시행한다.
울주군은 상·하반기에 퇴직 공무원 2명씩을 뽑아 주민의 다양한 민원에 응대하는 민원전문상담관으로 지정, 공무원 업무를 지원하도록 한다.
민원전문상담관은 군청 1층 민원실에서 평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루에 4시간씩 일한다.
오전에는 9시부터 낮 12시까지, 오후에는 1시부터 5시까지 민원인 응대에 나선다.
이들 민원전문상담관은 자신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부서와 관련된 복합 민원을 중심으로 어떻게 처리하는지 등 기본적인 수순이나 절차를 친절하게 안내한다.
아울러 민원과 관련된 담당 부서와 담당 공무원을 바로 연결해 수월하게 소통할 수있게 한다.
울주군은 행정 민원에 대해 잘 모르는 주민이 구청이나 군청을 비롯한 지역 관공서를 방문, 아무런 정보나 지식이 없이 혼자서 민원을 처리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만큼 불편도 적지 않기 때문에 지역 주민 민원 처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제도를 기획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일반인이 잘 모르는 행정 민원이 많은데 안내 없이 혼자 처리하다 보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과정이 힘들 수 있다"며 "행정 경험이나 지식이 풍부한 공무원 출신 민원전문상담관이 이 같은 주민 민원을 처리하거나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you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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